충주에서 선선해지면 가볼만한 축제 충주 문화재 야행을 소개드립니다.
충주달달문화재야행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로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중앙탑 사적공원과 충주고구려비 전시관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야경, 야로, 야사 등 중앙탑 사적공원을 중심거점으로 7야 프로그램이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하게 펼쳐집니다.



문화재야행(夜行)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역문화재 활용을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지역주민이 문화를 향유 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공모를 진행하여 선정된 사업입니다. 충주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향교·서원 문화재를 통해 조선시대에 학교 역할을 한 향교와 서원이 모시는 인물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 충주고구려비, 무형문화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관람과 공연, 체험, 장터 등이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진행되지 못한 야숙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탑과 함께하는 캠핑도 사전예약으로 이뤄집니다. 투명 돔 텐트로 만들어진 캠핑장에는 중앙탑을 배경으로 한 총체극 공연이 있어 식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1992년 조성된 중앙탑공원은 충주호와 더불어 충주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입니다. 국보 제6호인 중원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의 훼손을 막기 위해 사적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중앙탑은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석탑으로 화강석 재질이며 높이 14.5m입니다. 탑 주변에는 탄금호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곳곳에서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남한강 수석 전시관, 충주박물관, 충주 술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중앙탑에는 수천 개의 연등이 설치되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데 이번 문화재야행과 더불어 중앙탑 탑돌이 시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탑돌이는 원래 절에서 큰 재가 있을 때 승려가 탑을 돌면서 부처의 공덕을 노래하고 뒤이어 무리를 이뤄 수행하던 데서 비롯됐는데, 불교의 대중화로 인해 민속놀이화 됐습니다. 노을이 붉게 물든 하늘과 수천개의 연등이 밝히는 불빛은 문화재야행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가을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은은한 조명과 소원등 달기, 달달마을, 달토끼 조형물 포토존 등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산책길을 따라 펼쳐지는 전통풍물놀이 연희 퍼레이드, 충주시립택견단의 옛 택견판 재현은 관람객의 흥을 더하고, 전통복 패션쇼도 열려 볼거리가 풍성했습니다. 또한 곳곳의 전통복식의 이야기꾼의 만담은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에서 살고 싶은 현대적으로 꾸며진 남양주의 다산체육공원의 모습을 담아 알려드려요 (0) | 2022.09.28 |
---|---|
멀지 않은 도심속에 힐링스팟으로 추천하는 경의로누리길과 주변의 추천 카페를 알려드립니다~ (0) | 2022.09.27 |
가족들과 가기좋은 공주의 곰나루 국민관광단지와 주변 여행정보를 알려드려요~ (0) | 2022.09.23 |
충북 단양에서 역사여행코스로 추천하는 신라적성비 등 여행코스를 소개드려요~ (2) | 2022.09.22 |
청주의 추천 축제 밤에 가면 더 좋은 2022 문화재야행 방문 후기와 이벤트들을 확인해보세요! (0) | 2022.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