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청주에서 가장 좋은 이슈를 꼽는다면,
다가올 따뜻한 봄에 더욱 인기가 좋을
청주와 충북을 대표하는 수목원 ‘미동산수목원’이 그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수목원의 전체적인 산책로 정비 사업 외에도,
작년 12월에 개관한 ‘숲속생태도서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숲속생태도서관’은
본래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환경생태관’을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한 결과물인데요.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하여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닌,
수목원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많은 시도가 접목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 국산재 활용 촉진 공모사업으로 탄생한 숲속생태도서관은 도서관, 전시실, 휴게공간 등으로 나누어지는데요.
미동산수목원을 찾은 누구나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충분한 시간 동안 휴식하며 공간을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약 20분 내외로 도보 접근이 가능하여,
수목원 내에서 산책로를 따라 충분히 산책을 즐기고 도착할 수 있어
미동산수목원에서 즐기는 여행 코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청주에서의 반가운 소식! 바로 ‘우암산 둘레길’의 개방 소식인데요.
평소에 차도로 걸어야 했던 구간이 보행데크 설치 및 정비 사업을 통해 걷기 좋은 길로 재탄생 했다는 소식입니다.
삼일공원부터 이어져 있는 둘레길 덕분에 의미 있는 공원도 연계하여 방문할 수 있는데요.
둘레길 이정표와 함께 탁 트인 청주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명품 둘레길로 탄생한 듯합니다.
우암산은 청주 시민들이 청주를 대표하는 ‘산’으로 자랑하는 만큼,
기존에 성인 2명이 걷기에도 비좁았던 인도가 넓어지면서
둘레길 곳곳에서 바라보는 청주 풍경을 급하지 않게 천천히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암산 둘레길에 대한 안내문도 큼지막하게 새로 배치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빠르게 위급 신고를 할 수 있는 표지 지점도 새롭게 정비되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둘레길이 환한 조명으로 밝혀지며 야경 명소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답니다.
내년에는 우암산 근린공원~어린이 회관 구간까지 약 2km 내외의 구간을 더 정비한다고 하니
더욱 완벽해질 우암산 둘레길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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