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두면 도움되는 우크라-러시아 수혜주 수산관련 종목을 알기쉽게 파헤쳐서 뼈만 발라 소개드립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8.5% 치솟았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도 10년 만에 4% 넘게 오르며 석유류 가격 폭등과 함께 외식물가가 24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 밀, 옥수수, 해바라기유의 주생산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급등한 원재료 가격이 외식 물가에 그대로 전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6.6% 올랐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4월 7.0% 이후 23년 11개월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품목별로는 생선회(10.0%), 치킨(8.3%) 등의 상승폭이 컸다. 국민 생선이던 명태의 20kg기준 평균 도매가격은 5만 980원으로 작년대비 19.2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수입한 품목 2075개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의존도가 20% 이상인 수입품목은 11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러시아산 명태의 수입 비중은 96.1%에 달했다.

명태.
우크라이나 사태가 본격화되며 지난달부터 원자재에 이어 식료품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과 비료를 시작으로 수산업종까지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며 정부와 마트, 가계에서는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의 주재로 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당분간 4%대 물가상승률이 계속될 것이라 밝혔다.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도 지난 2월 나온 한은 전망치인 3.1%를 웃돌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최근 곡물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곡물 운송업자들이 오른 물가에 지원책을 마련하라며 파업에 들어갔다.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은 55%에 이른다. 중국 또한 다시 찾아온 코로나19 유행에 상하이를 비롯한 도시들이 봉쇄에 들어가고 있다. 이에 인플레이션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수산업계의 가격 상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우려 섞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수산 관련주

* 동원수산 : 수산사업, 수산물유통, 곡물제조업외 사업을 영위.
* 사조산업 : 사조그룹 계열사로 당사 및 연결실체를 통해 원양어업, 식품제조, 축산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
* 한성기업 : 원양어업 및 수산물 가공업체. 원양어업을 통한 어획물을 국내 공급 및 수출하는 해외사업과 수산 및 육가공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식품사업을 영위.
* 사조대림 : 사조그룹 계열사로 식품제조업, 도소매업, 양돈 등을 영위하는 업체.
* 신라교역 : 원양어업 및 수산물유통사업, 철강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
* 동원산업 : 수산사업, 유통사업 등을 영위.
* 사조오양 : 사조그룹 계열사로 수산, 식품제조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
* CJ씨푸드 : CJ그룹 계열의 수산물 가공식품 전문업체. 어묵, 맛살, 유부, 김 등을 생산 판매하는 식품사업을 영위 중.
* 신라에스지 : 어육소시지 등의 가공식품 제조업 및 수산물 가공/유통, 축육 도/소매업 영위 업체.
* 사조씨푸드 : 사조그룹 계열의 횟감용 참치, 수산물 가공 및 유통전문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