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북 영덕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괴시마을을 소개드립니다.

글라라1 2024. 2. 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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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영해면의

’괴시마을’이 문화와 전통이

잘 전승·보존되고 있는

민속문화재로써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 2021년

국가민속문화재

제301호로 지정 고시되었습니다.

 

 

국가민속문화재 지정은

전통적 생활양식과

민속문화 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돼

국가 법률에 의해

지정하는 문화재인데요.

이번에 지정 고시된

‘영덕 괴시마을’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마을로는 전국에서

8번째라고 합니다.

그래서 영덕군은

기존 7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2건, 천연기념물 1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에 더해

8번째 국가지정문화재

보유하게 됐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360도 VR 이미지 입니다. 크게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영덕 괴시마을’

고려 말의 대학자이자

고려 말 신진사대부의 스승이신

목은 이색 선생이

태어나신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함창김씨(목은 이색의 외가)가

800여 년 전에

처음 터를 잡은 이후

여러 성씨가 거주했고,

현재는 영양남씨가

400여 년 동안 거주하고 있습니다.

경북 북부 해안지방에서

현재까지 단일 문중의

역사와 문화가 전승·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반촌 마을입니다.

 

본래 ‘영덕 괴시마을’

위치한 영해지역은

조선시대 영해부(寧海府)로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죠.

유학이 발전하고

많은 인재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고장으로

‘소안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성이 높은 곳입니다.

그래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오랜 역사와

높은 수준의 문화를

보유한 고장입니다.

 

괴시민속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마을 큰 길을 따라

동네 한 바퀴를

순례했습니다.

기와집들의 웅장한 고택과

아담한 골목길 흙길을

걸으면서 민속 마을

내부와 목은 이색 기념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내앞댁(천전댁)에서는

한옥 카페를 행락철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고,

괴정에서도 봄부터 가을까지

예약을 통해

고택문화체험장 형식의

전통 카페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관리인이 있는

고택에서는 한옥민박

운영하고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숙박하면서 인근엔

산책하기 좋은 곳도 있죠.

목은이색기념관과 함께하는

영덕 블루 로드를

가볍게 걸을 수 있습니다.

약 3km 정도 거리에 있는

대진해수욕장과

상대산 관어 대도

다녀올 수 있고,

영해만세시장에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기도 합니다.

목은이색기념관은

목은의 생가터에

기념관을 건립하였는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있습니다.

생가터는 마을 뒤 언덕을

올라가면 생가터 표식과

유허비가 보존되어 있고

바로 옆 부지에

기념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념관 주변엔

목은 선생의 한시 작품들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한편, 마을 입구에는

아버지인 가정과

아들인 목은의 기념

유허비가 자리 잡고 있어

마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괴시마을이 낳은

목은 이색 선생의 학식과

덕망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기리기 위한

목은 문화제는

2003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개최하다가

영덕문화 예술제와

일정이 겹쳐 격년제(짝수연도)로

개최하고 있는데,

2024년 10월에

개최할 예정인 제12회

문화제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영덕여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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