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폐, 로봇, 반도체, 철도, 의류, 전자결제 등 3/25일 국내증시 시황과 이슈, 전망을 확인해보세요

- 국내증시 테마 시황 -
▷中 디지털 위안화 사용 지역 점진적 확대 추진 소식 등에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테마 상승.
▷현대차 로보틱스 비전 설명 소식 등에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구조적 성장 전망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폭등 등에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등 반도체 관련 테마 상승.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춘천 연장 기대감 부각 속 일부 철도 테마 상승.
▷국내 패션 시장 성장 전망 등에 일부 패션/의류 테마 상승.
▷KG이니시스가 가상자산 신사업 진출 발표에 급등한 가운데, 전자결제 테마 상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여파 속 CNT 금수 비상 소식 등에 일부 탄소나노튜브(CNT) 테마 상승.
▷北, 신형 ICBM ‘화성-17형’ 발사 여파 속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넥슨지티·넷게임즈, 합병을 앞두고 넥슨 '던파 모바일' 흥행 소식 등에 동반 급등한 가운데 일부 게임/모바일게임 테마 상승.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해외 배터리 증설 기대감 및 증권사 호평 등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생산) 테마 상승.
▷이 외 밥솥, 크래프톤 관련주, 스마트팩토리, 키오스크, 4차산업 수혜주, 3D 프린터, 스마트카, 모바일솔루션, NFT, 그래핀, 우주항공산업, 2차전지(전고체), 증강현실(AR), 코로나19(치료제/백신 개발 등), 전력저장장치(ESS), 조림사업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반면, 美와 철강 쿼터 협상 무산 소식 등에 철강 주요종목, 철강 중소형, 강관업체 등 테마 하락.
▷현대차 러시아 공장 무기한 셧다운 소식 등에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테마 하락.
▷국제유가 하락 및 IEA 비축유 방출 공식 승인 소식 등에 LPG, 도시가스 등 테마 하락.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운 테마 하락.
▷러시아 항공로 폐쇄에 따른 수산물 가격 폭등 등에 전일 강세를 나타냈던 수산 테마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이 외 전선, 남-북-러 가스관사업, 구제역/광우병 수혜, 자전거, 타이어, 아스콘, 보톡스, 풍력에너지, 시멘트/레미콘, 해저터널, 종합 물류, 화학섬유, 코로나19(스푸트니크V),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파크, 비철금속, 인터넷 대표주 등의 테마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
중국, 디지털 위안화 사용 지역 점진적 확대 추진 소식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e-CNY)를 쓸 수 있는 시범 지역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인민은행은 전일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 시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시범 사업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설계와 사용 수준을 높이고 건전한 관리 시스템을 건립해나가겠다"고 밝힘.
▷한편, 현재 디지털 위안화 시범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쑤저우, 청두, 시안, 칭다오, 다롄 등 11개 도시이며,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과 디지털 위안화를 쓸 수 있는 장소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2억6,000만개, 800만곳을 넘겼고 누적 거래액 역시 875억(약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푸른기술, 한네트, 한국전자금융, 로지시스 등 화폐/금융자동화기기(디지털화폐 등)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특히, 푸른기술은 현대차 로보틱스 비전 설명 소식 속 협동로봇 사업이 부각되고 있는 점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춘천 연장 기대감에 일부 철도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
-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
현대차 로보틱스 비전 설명 소식에 상승.
▷전일 현대차는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로보틱스 비전을 설명했음. 개발 책임자인 현동진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봇 지능사회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도를 주제로 로보틱스 사업의 목표 및 달성 전략을 소개했으며, 자체 개발한 로봇인 달이(DAL-e)를 사옥 1층에 배치해 주주들에게 선보였음.
▷아울러 현동진 상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스팟' '스트레치'에 이어 상용화할 로봇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인력 교류와 지식재산권(IP)을 공유하는 등 연구개발(R&D)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
▷이 같은 소식에 휴림로봇, 에스피시스템스, 유진로봇 등 일부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아울러 현대위아와 협동로봇을 개발한 바 있는 푸른기술이 시장에서 부각.
- 반도체 관련주 -
구조적 장기 성장 전망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폭등 등에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 한국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매년 경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 이는 고객사의 캐파 증설 요구량 증가와 M/S 상승 등으로 한국 소부장 업체들이 장기성장 기회를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특히, 공정기술 난이도 상승으로 캐파증설 요구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업체들의 이익 기울기보다 CapEx의 기울기가 클 수밖에 없다고 밝힘. 이에 한국 소부장 업체들은 Cycle과 무관하게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어 구조적인 장기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가파른 실적 증가 기대에 더해 밸류에이션 Re-rating까지도 기대할만 하다고 분석.
▷한편, 지난밤 국제유가 하락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美 고용지표 호조 등에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13% 폭등한 3,532.72에서 거래를 마감. 엔비디아(+9.82%)가 인텔의 반도체 공장에서 자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소식에 급등했고, 인텔(+6.94%), AMD(+5.8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38%) 등도 상승.
▷이와 관련, 금일 코미코, 피에스케이홀딩스, 한미반도체, 이녹스첨단소재, 덕산테코피아 등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 철도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춘천 연장 기대감 부각에 일부 관련주 상승.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의 서울 일부 노선 기본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시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했던 춘천 연장안의 현실화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해당 사안이 빠르면 올해 결론이 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모습. 가평군과 공동대응에 나선 춘천시는 빠르면 5월 부근 GTX-B 노선의 춘천 연장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리노스, 국영지앤엠, 대아티아이, 서암기계공업 등 일부 철도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패션/의류 -
국내 패션 시장 성장 전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NH투자증권은 섬유의복 산업에 대해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 상반기 리오프닝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하반기부터 면세 채널의 점진적 정상화 등에 힘입어 올해 국내 패션 시장규모를 76조원(+6% y-y)으로 예상. 아울러 그간 미뤄왔던 신규 브랜드 론칭과 OEM 생산공장 투자 등 미래 가치를 위한 변화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
▷한편, MZ세대의 놀이터이자 넥스트 커머스 신흥강자로 떠오른 패션 버티컬 플랫폼의 고성장으로 브랜드는 수수료 감축, 자사몰 활성화 등 낙수효과가 톡톡하다고 분석.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노출도 상승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 것으로 전망.
▷이와 관련 형지I&C, 원풍물산, 그리티 등 일부 패션/의류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철강 주요종목/중소형 -
美와 철강 쿼터 협상 무산 소식 등에 하락.
▷전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캐서린 타이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철강 수입 제한과 관련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개선 필요성을 거듭 설명하고 조속히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짐. 앞서 타이 대표는 “쿼터제는 이미 한국으로부터의 면세 수입을 허용하고 있고, 이는 대부분의 우리 무역 파트너들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음.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美 상무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철강제품의 대미 수출 물량 제한을 둘러싼 재협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은 지난 2018년 미국 내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미국은 당시 고율 관세를 피하려면 쿼터제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는데, 한국은 2015∼2017년 철강 완제품 평균 물량의 70%로 수출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받아들인 바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대한제강, 포스코강판, 동국제강, 금강철강, 동일제강 등 철강 주요종목/중소형 테마가 하락세를 기록.
- 자동차 대표주 -
현대차 러시아 공장 무기한 셧다운 소식에 하락.
▷일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을 넘기면서 현대차 러시아 공장 가동이 결국 무기한 중단된 것으로 전해짐. 현대차 러시아생산법인(HMMR)은 24일(현지시간) 직원 및 협력사에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 제한으로 27일부터 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지했으며, 생산 개시일에 대해서는 추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음.
▷한편,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완성차 생산 규모는 연간 20만대 이상으로,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기아는 러시아 시장 점유율을 약 23%까지 올리며 3위권 이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음. 업계에서는 러시아 상황으로 인한 현대차·기아의 손실 규모를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 만도, 기아 등 자동차 대표주가 하락세를 기록.
- 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
국제유가 하락 및 IEA 비축유 방출 공식 승인 소식 등에 하락.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이란 핵합의 및 서방의 러시아 제재 가능성 주시 속 하락.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59달러(-2.25%) 하락한 112.34달러에 거래 마감.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4일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나토 회원국 정상은 동맹국 동부 지역과 화학, 핵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것에 합의하는 데 그쳤으며 러시아 에너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시장에서는 나토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해 당장 제재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유가는 하락하는 모습.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2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각료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에너지시장 안정을 위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6,000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힘. 이중 우리나라는 442만 배럴을 방출할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SK이노베이션, 대성에너지 등 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테마가 하락세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