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보험, 진단키트, 2차전지, 조선기자재, 보안 등 쉽게 정리한 3.22일 국내증시 요약 정리
- 국내증시 테마 시황 -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속 식량 위기 현실화 등에 사료, 비료, 농업 등 테마 상승.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에 따른 美 국채금리 급등 영향 등에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 테마 상승.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 전국민 대상 항체 양성율 조사 시행 언급 소식 등에 코로나19(진단키트) 테마 상승.
▷LG에너지솔루션, 니콜라 공급용 美 배터리 공장 건설 추진 소식 등에 2차전지(생산) 등 2차전지 관련 테마 상승.
▷국제유가 급등 속 정유, LPG, 도시가스, 조선, 조선기자재 등 테마 상승.
▷러시아發 사이버 전쟁 현실화 우려 등에 보안주(정보) 테마 상승.
▷국내 PCB업체 1분기 호실적 전망 등에 PCB(FPCB 등) 테마 상승.
▷국내 게임업체 글로벌 게임 시장 내 P2E 주도권 확보 기대 분석 등에 게임, 모바일게임 테마 상승.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 시작 소식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두나무 관련주 상승.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호조 및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임박 소식 등에 마켓컬리 관련주 상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정책 기대감 지속 속 건설 대표주, 건설 중소형, 원자력발전 등 테마 상승.
▷이 외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광우병 수혜, 태풍 및 장마, 마이데이터, 터치패널, 종합상사, 의료기기, 자동차 대표주, U-Healthcare(원격진료), 우주항공산업, 바이오인식, 밥솥, 음원/음반, 3D 프린터, 야놀자 관련주, 마이크로 LED, 쿠팡 관련주 등의 테마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테마가 상승.
▷반면, 마리화나(대마),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구충제, 테마파크, 제4이동통신, 리모델링/인테리어, 바이오시밀러, 비철금속, 여행, 항공/저가 항공사 등 일부 테마가 하락.
- 사료/비료/농업 -
우크라이나 사태로 식량 위기 현실화 소식 등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식량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특히,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밀과 옥수수, 보리 등 곡물이 전쟁 때문에 수출되지 못하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비료 수출도 막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에 밀, 보리 등 식량 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비료 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WFP는 식량난에 봉착했다"며, 글로벌 식량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최대 곡물 생산·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은 심각한 홍수로 인해 밀 수확량이 수십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곡물 수입을 늘리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중국이 세계 곡물시장에서 물량을 흡수하면 여파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와 관련 한일사료, 현대사료, 미래생명자원, 효성오앤비, 누보 등 사료/비료/농업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 -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에 따른 美 국채수익률 급등 영향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등에 급락 마감했음.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 참석해 "노동시장은 매우 강력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필요 시 더 공격적인 긴축 행보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음. 특히, 파월 의장은 "일반적인 조치를 넘어 더 긴축이 필요하다고 결정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한번에 50bp를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 가능성도 언급했음. 이에 美 10년물 국채 금리는 2.3%대까지 상승하며 201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한편,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는 보험사 가운데 주요 5개 회사(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의 이달 아파트담보대출(변동금리, 분할상환) 운영 금리는 3.72~5.66%에 분포된 것으로 전해짐. 전월과 비교하면 큰 폭의 변화는 없었지만, 상단이 0.11% 포인트(p), 하단이 0.01%p 상승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KB금융,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 등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코로나19(진단키트) -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 전국민 대상 항체 양성율 조사 시행 언급 소식에 상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민 대상 항체 양성율을 조사해 방역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힘. 안 위원장은 "더 정확하게 어느 정도 국민들이 지금 한 번씩 감염됐다가 회복됐는지 알기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으로 여론조사 식의 샘플링하는 것"이라며, "항체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면 지역·연령별 정확한 방역 정책을 세울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 같은 소식에 미코바이오메드, 나노엔텍, 랩지노믹스, 수젠텍, 바디텍메드, EDGC 등 코로나19(진단키트)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만3,980명을 기록해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에 육박했으며,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1,104명, 384명을 기록.
- 2차전지 -
LG에너지솔루션, 니콜라 공급용 美 배터리 공장 건설 추진 소식에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수소 전기트럭 회사 니콜라 등에 공급하기 위해 애리조나주에 3조원 이상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짐.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 퀸크릭에서 28억 달러(약 3조4,03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알파'(Project Alpha)로 명명된 이 투자를 통해 니콜라의 차량에 탑재될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전해짐.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차전지 업계 선도기업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20,000원을 신규로 제시했음.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2차전지 투자심리 부진으로 약세를 지속했지만, 앞으로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완성차의 생산 정상화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
▷이 같은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이 상승했으며, 나라엠앤디, 신성델타테크, TCC스틸, 상신이디피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정유/LPG/도시가스/조선 등 -
국제유가 급등 등에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EU, 러시아산 원유 금수 가능성 등에 7% 넘게 급등.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7.42달러(+7.09%) 상승한 112.12달러에 거래 마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시설을 동시 다발적으로 공격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SK이노베이션, S-Oil, 중앙에너비스, 지에스이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아울러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엔진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도 반사이익 기대감 등에 상승세를 기록.
-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생화학무기 사용 고려 징후 소식에 상승.
▷현지시간 21일 美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생물학 무기와 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두 가지 모두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밝힘. 아울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음.
▷이 같은 소식에 러시아측의 우크라이나 공세가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보안주(정보) -
러시아發 사이버 전쟁 현실화 우려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모색 중이라는 첩보가 늘고 있다면서 민간 기업들에 대비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가 사이버 공격을 선택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진전된 정보가 있다"며, "민간 영역 파트너들은 즉각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힘. 이어 "우리 모두는 우리 시대의 결정적 위협들 중 하나에 대처하기 위해 각자의 몫을 해야 한다"며 경각심과 보안 강화를 촉구했음.
▷아울러 백악관은 별도 보도자료에서 "미국의 중요한 인프라의 상당 부분은 민간부문이 소유·운영하고 있고, 민간부문은모든 미국인이 의존하는 중요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다중 인증 시스템 설치, 보안 장치 업그레이드, 데이터 백업, 정부 기관과 협력망 구축 등 구체적인 대책을 열거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이날 업계에 따르면, 美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벌인 외국 해커 그룹 랩서스가 이번에는 LG전자를 해킹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안랩,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싸이버원 등 보안주(정보)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특히, 안랩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 PCB(FPCB 등) -
국내 PCB업체 1분기 호실적 전망 등에 상승.
▷대신증권은 국내 중견 PCB 6개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34억원(전년동기대비 +1,339%)을 기록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실적 호조세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된 배경은 FC BGA, FC CSP 및 MCP 등 반도체 패키지의 수요 증가 대비 공급의 한계 지속으로 높은 가동률 유지, 믹스 효과 극대화, DDR5 전환 시작에 따른 PC 및 서버향 메모리모듈, FC BOC 중심의 수요 확대 등 때문이라고 밝힘.
▷아울러, 국내 PCB 산업은 2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지속을 감안하면 PCB 산업의 비중확대는 유효하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대덕전자, 심텍, 삼성전기 등 PCB(FPCB 등)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한편,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FC-BGA에만 총 1.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례적이고 공격적인 계획이라고 설명.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24년 FC-BGA 매출은 1.3조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힘.
- 게임/모바일게임(스마트폰) -
국내 업체 글로벌 게임 시장 내 P2E 주도권 확보 기대 분석에 상승.
▷NH투자증권은 P2E(Play to Earn) 게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게임 시장 내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지난해에는 P2E 시장과 암호화폐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지금부터는 출시 게임의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성 및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2분기부터 P2E 신작들의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과를 내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네오위즈홀딩스, 위메이드, 펄어비스, 플레이위드 등 게임/모바일게임(스마트폰)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 시작 소식 등에 상승.
▷현지시간으로 21일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짐. 차액결제옵션은 기초자산을 실제로 주고받지 않고, 만기 때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형태의 거래임.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지털자산 책임자 맥스 민턴(Max Minton)은 "갤럭시디지털과 함께 최초로 현금 결제형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상품은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서비스 확대는 물론 가상자산이 자산 클래스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힘.
▷한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경 비트코인 가격은 5,150만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비덴트, 티사이언티픽, 위지트, 우리기술투자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테마가 상승세를 기록.
- 마켓컬리 관련주 -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호조 및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임박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지난해 매출이 거래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연결기준 1조5,614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마켓컬리의 지난해 거래액은 2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65% 증가했으며,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인 2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임. 지난해 말 마켓컬리 누적 가입 고객수는 1,000만명으로 전년대비 43% 증가.
▷이와 관련, 마켓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물류센터 오픈과 광역시 위주 샛벽배송 확장으로 고객층이 다양해졌으며 주문 수도 늘었다”며, “센터를 짓거나 개발자를 채용하는 등 비용 지출이 있다 보니 영업적자가 났지만, 타 이커머스 업체에 비해 적자폭은 작아 수익성 강화 전략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힘.
▷한편, 마켓컬리는 3월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오는 31일 감사보고서 공시 기한 이전인 28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7~8월 안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케이씨피드, 흥국에프엔비, 이씨에스 등 마켓컬리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